도내 모든 택시에 영상기록장치가 설치된다.
29일 전북도는 교통사고 감소와 안전한 운전습관 정착을 위해 도내 택시 7074대(개인택시 5255대, 법인택시 1819대)를 대상으로 영상기록장치를 10월부터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필요한 사업비는 총 12억원 가량인 가운데 도는 3억61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시군의 신청을 받아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도비 지원을 받아 시군(50%)과 자부담(20%)로 충당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모든 택시 9517대에(개인택시 5737대, 법인택시 3천780대) 영상기록장치가 부착된다.
택시 영상기록장치는 택시 전면 상단에 설치되어 택시 운행상황을 촬영하다가 충돌, 급브레이크, 급핸들, 급발진 등 차량 충격 전후의 상황을 정확하게 기록해 사고의 원인과 책임을 명확히 구별할 수 있다.
지난해 영상 기록장치를 장착한 경기도의 경우 장착이후 교통사고율이 약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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