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장수 등 낙후된 동부권 6개 시.군 지역으로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는 동부권개발계획이 대폭 수정될 전망이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민선 3기 때 마련됐던 동부권 개발계획과 시·군 공약사업, 민선4기 핵심사업 등 모두 100개 사업에 대한 1차 실무적인 검토를 통해 49개 사업 7조7000억원 규모로 압축했다.
민선3기 때 40개 사업 11조 399억원과 시·군 공약사업 및 추가 반영 건의사업 57개 사업 3조 9000억원, 민선4기 핵심사업 3건 3조2000억) 등을 대상으로 사업타당성과 중복여부를 검토한 결과다.
도는 민선 3기 때 마련된 40개 사업 중 산업단지 조성과 도로 건설 사업 등 국비확보가 어려운 SOC 사업을 제외해 26개 사업을 선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또 민선 4기 도지사와 해당 시장군수의 공약 사업 가운데 23개 사업을 새로 선정해, 모두 49개 정도를 동부권 개발사업으로 검토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도는 49개 사업을 단기(2010년)와 중기(2015년), 장기(2020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가지고 동부권균형발전위원회 심의(11일)와 동부권주민 공청회(20일) 등을 거쳐 이달 말까지 동부권 사업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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