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방조제를 개통이후 4개월 만에 47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전북지역을 수학여행지로 찾는 학생 수는 4만9000명 정도로 1%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보다 3.8% 증가한 규모다.
이에 따라 도는 서울 소재 초·중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전북지역 수학여행 답사투어를 갖는 등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도는 서울시교육청과 합동으로 지난 5월말 초등교장단, 6월초 중등교장단, 8월 수학여행담당교사 직무연수에 이어 이날부터 3일 동안 서울지역 초·중등학교감단 답사투어를 갖는다.
이들은 익산미륵사지와 보석박물관, 왕궁유적지, 전주한옥마을, 남원광한루원, 고창읍성, 신재효선생고택, 고창판소리박물관, 채석강, 내소사, 새만금방조제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하지만 수학여행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더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사전답사 투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수준별 관광코스상품개발에도 정성을 들여야 한다는 목소리다.
도 관계자는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한 사전답사를 통해 수도권 학생의 여행예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수학여행학생을 늘려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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