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는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FC를 상대로 컵대회 4강전을 치른다.
전북현대는 지난 강원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통산 199승(한국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을 거둬 이날 경기결과에 따라 팀 통산 200승 달성의 영예를 안을 수 있다.
현재 전북현대는 올 시즌 경남과의 상대전적에서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고 최근 6경기에서 3승 3무로 좋은 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 우세가 점쳐진다.
전북현대는 이날 경기에서 최고의 공격력으로 경남의 골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라이언 킹??이동국을 선두로 로브렉, 에닝요, 루이스 등 막강화력을 앞세워 최근 6연승을 기록 중이고 이들의 공격력이 K-리그 최고 수준임을 감안해 초반부터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 200승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동국이 최근 3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고 로브렉이 6경기에서 9골 1도움, 에닝요가 3경기 연속골에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최상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만큼 200승 달성의 전망도 밝다는 것이 자체 분석이다.
경남FC의 공격은 투지가 넘치는 중앙 수비수 임유환과 고등학교 시절 수비수에서 공격수로 전환한 뒤 줄곧 공격수로 뛰다 지난 10일 대구FC와의 경기에서 다시 중앙 수비수로 나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심우연 등을 대거 기용, 상대공격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전략이다.
최강희 감독은 “단기전은 모든 변수를 생각하며 경기에 임해야 한다”며 “모든 전력을 다해 팀이 시즌 첫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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