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품질 유기우유 생산 과정과 낙농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체험목장인 ‘상하유기우유시범목장’을 조성했다.
상하면 자룡리에 위치한 상하유기우유시범목장은 지난 12일 이강수 고창군수, 이만우 고창군의회의장 및 의원, 임동규?오균호 도의원, 기무라 모쿠모쿠 사장 등 관계자, 신종식 고창청정유기농낙농영농법인 대표, 김정완 (주)매일유업 회장, 오재영 고창교육장, 방세혁 농촌종합개발사업 위원회 추진위원장, 상하면 이장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군은 낙농산업을 낙농선진국인 호주, 뉴질랜드, 유럽 등 다자간 FTA에 노출되는 위협적 상황에서 지속발전 가능한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하여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우유 생산? 공급을 목표로 ‘유기우유생산사업’을 2005년부터 추진한 결과 2008년 4월 1일 국내 최대 규모의 유기우유를 본격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안정적인 유기사료 공급을 위한 물류창고 준공에 이어 유기우유의 품질과 안전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상하 유기우유시범목장을 준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상하유기우유시범목장은 고창청정유기농낙농영농법인이 기획? 추진하여 소비자가 젖소 착유 등 유기우유 생산과정을 견학토록하고 (주)매일유업에서는 요구르트, 치즈 등 낙농제품을 직접 제조체험 및 교육할 수 있는 시설을 지원해 탄생했다. 이날 모쿠모쿠 관계자는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가공?판매와 함께 관광까지 갖춘 대표적 일본농원으로 유명한 모쿠모쿠 농원에 대한 컨설팅 보고회를 가졌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상하유기우유 시범목장을 출발점으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200억원을 투자 계획인 농어촌테마공원 사업은 도시민들에게 농업?농촌 특유의 휴양, 체험, 레저 기회 제공으로 농촌 지역의 도?농교류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임을 강조했다.
고창=임동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