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세 가지 핵심키워드로 조직을 개편하고 전 시·군의 조직도 일자리와 민생에 집중해 공조체계를 만드는 한편, 10개 분야 100개 과제를 중요 실천과제로 풀어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7일 오전 도청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도민들의 62.2%가 민생과 일자리를 중심에 둔 도정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또 새만금 내부개발을 빠른 시일 내에 진척시키는 등 사업의 속도를 올리는 일과 식품, 풍령, 태양광, 부품소재 등 전략산업을 키우겠다는 의지도 빼놓지 않았다.
이에 따라 민선5기 도가 추진할 정책과제는 33개 핵심과제를 포함해 총 100대 단위 사업이다.
예산 규모로는 17조2030억원 수준으로 계속사업 59개, 신규사업 41개로 제시됐다.
김 지사는 100대 과제의 실천·추진의지로 우선 일자리와 민생, 새만금 중심의 도정을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전 시·군의 조직 역시 일자리와 민생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과제들을 각 부서의 중요 실천과제로 정하고 추진상황을 월별로 평가한 후 평가결과는 직무성과 평가와 인사에 반영하겠다는 것.
더불어 조례 등 법적·제도적인 추진기반 마련도 병행해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드는 기업에 줄 수 있는 인센티브와 관련 조례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다.
민선 4기 제조업분야에 집중했던 일자리 창출을 벗어나 서비스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기업·단체·기관들이 일자리 수요를 만들어내는 동기부여가 될 만한 인센티브도 논의 중에 있음을 덧붙였다.
특히 김 지사는 이 같은 정책과제의 실현을 위한 방법론으로 “‘소통’을 도정운영의 키워드로 삼고자 한다”면서 “시·군 및 유관기관, 도민과 함께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계획도 실천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도의회와 지역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은 물론 월 1회 이상 시장·군수들과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추진 상 발생하는 쟁점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김 지사는 “100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17조의 재원도 국비는 물론 도비 그리고 민간투자를 유도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에 대해 일부에서는 새만금 국립수목원 조성과 인쇄전자 집적화단지 등 민선 4기 추진에 추진해오다 제동이 걸리거나 예측 가능한 사업들이 신규로 분류돼 참신한 과제에 대한 갈증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김미진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