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5월 전북지역 기업경기 조사’결과,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황지수 상승세에도 6월 제조업 업황 전망지수(BSI) 는 99로 전월(104)보다 5p 하락했다.
도내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제조업 업황BSI는 97로 전달보다 2p 상승,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5월 중 도내 제조기업 업황BSI는 내수기업(91→93)과 대기업(111→126)이 상승세를 주도해 각각 2p, 15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제조기업 매출BSI(116→111)와 생산BSI(118→109)는 전월보다 각각 5p, 9p 하락했으나, 지표판단 기준치(100)를 크게 상회했다.
비제조업 업황BSI도 79로 전월(76)에 비해 3p 상승, 매출BSI(82→86)와 채산성BSI(85→89)은 모두 전월보다 4p 상승한 반면, 인력사정BSI(88→87)는 1p 하락했다.
업황BSI는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다고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다는 곳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처럼 도내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업황지수가 석 달 연속 호조세를 보인 반면, 도내 제조업 6월 업황 전망BSI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 경기체감지수가 기준치 아래로 떨어졌다.
비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81로 전월(80)보다 1p 상승했으나, 매출 전망BSI(94→87)는 전월대비 7p 하락 매출부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했다.
한편 도내 기업의 가장 큰 경영애로는 원자재가격 상승(19.2%), 내수부진(15.7%), 경쟁심화(15.0%), 인력난?인건비 상승(11.7%) 및 자금부족(10.5%)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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