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신청, 어민 통신불편 해소
전북체신청(청장, 김준호)은 전파진흥원과 함께 공동으로 부안지역 어민을 대상으로 선박 무선국 허가ㆍ검사관련 및 전파이용 방법 안내 등을 위해 ‘전파이용 현장 민원실’를 오는 20일 부안 수협 회의실에서 운용할 계획이다. 도서지역은 선박 무선국의 운용 등을 위해 전파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리적 여건 등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으며, 특히 장기조업으로 무선국 정기검사를 받지 못하거나 전파사용료를 체납하여 무선국 허가취소를 받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체신청은 참여 기관별로 무선국 이용 안내?홍보와 허가 민원의 접수?처리, 전파진흥원은 선박무선국의 정기검사를 실시하고 이번 기간을 통하여 그 동안 허가를 받지 않고 운용하고 있는 무전기에 대하여 수수료(4,000원)납입만으로 보다 쉽게 허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전북지역 선박은 현재 총 4,719척 중 944척이 무선설비를 허가 받아 운용중에 있으며, 이번 전파이용 현장 민원실을 통하여 전파법령 위반행위를 예방함은 물론 어민들이 무선국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체신청에서는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무선국 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찾아가는 전파행정으로 고객과 약속한 서비스 헌장을 성실히 이행함으로서 이용자의 편익증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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