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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올 1/4분기 기업자금사정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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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올 1/4분기 기업자금사정 악화
  • 전민일보
  • 승인 2010.04.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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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경제지표의 경기회복 전망에도 도내 올 1/4분기 기업자금사정은 전분기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1/4분기 전북지역 기업자금사정’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중 도내 기업의 전반적인 자금사정BSI는 83으로 전분기(98)보다 15포인트 크게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자금사정BSI는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다고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다는 곳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 기간 도내 기업자금사정은 산업별로 제조업(108→91)과 비제조업(87→72) 모두 큰 폭 하락했고,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131→127)과 중소기업(95→80)이 모두 각각 4포인트, 15포인트 하락했다.
외부자금수요BSI(105)는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제조업(101→105)과 대기업(77→105)은 전분기에 비해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110→106)과 중소기업(108→105)은 각각 4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다.
또 도내 기업들은 1분기 중 필요자금의 78.1%를 내부자금으로 조달, 나머지 21.9%는 외부자금으로 충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부자금에 의한 조달비중은 전분기(78.7%)보다 0.6%포인트 감소한 반면, 외부자금 조달 구성비를 보면 은행권(87.5%→83.8%)의 차입 비중은 축소됐으나, 비은행권(5.2%→6.7%) 차입 및 회사채, 기업어음 등을 포함한 기타조달방법(7.3%→9.5%) 비중은 확대됐다.
이처럼 1분기 도내 기업자금사정이 전분기에 비해 악화된 반면, 2/4분기중 전반적인 자금사정 전망BSI(91→100)는 1/4분기에 비해 9포인트 상승해 지난해 4/4분기 수준(98)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부자금수요 전망BSI(103→100)가 전분기보다 줄어들고, 자금조달사정 전망BSI(92→102)가 큰 폭으로 개선되는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중 자금조달사정 전망BSI는 제조업(94→107)과 비제조업(89→94)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자금조달여건 개선 요인으로는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증가(38.9%), 담보여력 증가(16.7%), 대출금리 하락(16.7%) 등 순으로 응답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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