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자원 조성 및 사후관리 11억6200만원 투입
전체면적의 47%가 산림인 정읍시가 이같은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여 나무심기 등 다양한 녹색산림사업을 펴고 있다.
시는 올해 총 11억6200만원을 투입해 산림자원조성 및 사후관리에 나선다.
먼저 7억4500만원을 들여 경제수조림과 큰나무조림 조림, 바이오 순환림 조림 등 5개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나무심기에 들어갔으며, 내달 17일까지 모두 54만5000본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벌채지와 무입목지, 불량임지, 유휴토지 등 264ha를 푸른 숲으로 환원시킨다는 방침이다.
시는“기후변화 대응 신규 산림조성을 위한 유휴토지조림을 확대했고, 특히 목재펠릿 등 바이오매스 수요량이 급증함에 따라 바이오매스 원료인 백합나무 등의 속성수를 식재하는 등 올해 처음으로 바이오 순환림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조림 실시 후에는 조림목의 활착과 생장을 돕기 위해 4억1700만원을 들여 덩굴류 (칡덩굴) 제거와 조림지 풀베기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산림은 광합성작용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생산, 지구 온난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며“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은 환경뿐 아니라 경제적.공익적 기능이 막대한 만큼 앞으로도 산림자원 조성과 관리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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