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식품 1200만원 상당 ‘부사’ 5톤 수출 쾌거
선명한 색상과 달고 아삭한 맛을 자랑하는 정읍사과가 러시아인들의 입맛 공략에 성공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정읍시와 감곡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주)한국식품(대표이사 유민국), 정읍원협(조합장 손사선)이 1200만원 상당의 부사 5톤을 러시아에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과수출은“단풍미인쌀의 수출에 이은 또 하나의 결실”이라며“정읍농특산품의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이후에도 주력 육성농특산품인 딸기와 토마토, 수박의 러시아 수출길도 모색, 지역농특산품의 명성을 높여감은 물론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도 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1975년 설립된 (주)한국식품은 단무지와 오복채, 오이청, 통마늘 등 농산물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으며, 주력상품인 단무지 연간생산량이 2000톤에 달하는 등 연간 매출액 20억원 규모의 탄탄한 기업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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