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하재기) 화재위험이 높은 봄철을 맞아 지난 22일 태인면 태성리 소재 피향정에서 화재진압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소방훈련에는 소방서 18명, 유관기관 24명, 차량 6대가 동원된 가운데 피향정에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초기진압요령 및 피난시 대피요령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송두석 현장기동단장은 봄철 화재예방과 관련“강풍시 화재가 발생하면 평소보다 연소확대가 매우 빠르므로 논.밭두렁 소각을 금하고, 가능하면 마을에서 공동소각하거나 특정일을 지정하여 소방서에 신고 후 소각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물 제289호로 지정된 피향정은 정면 5칸, 측면 4칸의 단층 팔작지붕으로 조선 광해군 때 개축, 현종 때 박숭고가 확장공사를 했으며 최치원이 태산군수로 있을 때 정자를 들렀다고 전해지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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