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평점 5점 받아
레딩FC의 스나이퍼 설기현이 잉글랜드 현지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로부터 매우 저조한 점수인 평점 5를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는 12일 오전 4시 레딩 홈구장 마제스키 스타디움서 치러졌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시즌 4라운드 경기를 마친 설기현에게 "부족했다"는 촌평과 함께 평균점수인 6점을 매겼다.
이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오른쪽 날개로 나선 설기현은 후반 31분 구나르손과 교체될 때까지 76분여간 비교적 괜찮은 몸놀림을 보였다.
특유의 과감한 돌파력, 날카로운 크로스 구사는 여전히 뛰어났지만 오직 한가지 슈팅 시도횟수가 부족했다. 설기현은 전반 41분 컨베이의 코너킥을 이어받아 헤딩슛 한차례 시도에 그쳤다.
한편 전반 23분 결승골을 뽑아냈던 잉기마르손이 "공수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와 함께 팀내 최고인 8점을 획득했고, 왼쪽 윙 미드 컨베이와 골키퍼 하네만 등이 7점을 받았다.
하퍼와 쇼레이 등이 6점으로 그 뒤를 이었고, 5점은 르로이 리타와 설기현이 유이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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