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주시장 후보가 민주당 경선방식 변경을 요구한 것과 관련, 김희수 예비후보는 현역 프리미엄을 최대한 누리기 위한 억지스러운 주장이라며 비난했다.
23일 김 후보는 ‘아름다운 동행을 바란다’는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송 시장은 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결정한 경선방식을 원칙이라는 포장을 씌워 자신에게 유리한 경선룰로 관철 시키고자 일괄적용 원칙준수라는 용어를 써가며 경선방식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현역 프리미엄을 누리며 4년 동안이나 누려왔다”며 “현역 단체장이 여론 조사를 요구하는 것은 공정한 경선보다는 현역이 누리고 있는 프리미엄을 지키겠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만약 문제가 있었다면 결정 당시인 2월 27일 직후 곧바로 문제 제기했어야 한다”며 “경선룰에 집착하기 보단 시장직에서 물러나 아름답고 공정한 방식에 대한 동의와 절차를 지켜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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