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10일에는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기재부와 농식품부·복지부·환경부·권익위·전북도 등이 참여하는 ‘왕궁·용지 환경개선협의회’도 구성된 만큼 왕궁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도에 따르면 이날 국민권익위원회와 자매결연한 김제시 청하면 대청마을에 협약 차 방문한 이재오 위원장에게 이경옥 도 행정부지사가 “왕궁축산단지의 이전 대책을 조속히 마무리 해줄 것”을 건의했다는 것.
이 자리에서 이 행정부지사는 “지난 9일 익산시가 왕궁오염원의 근본적인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안을 권익위에 제출한 만큼 현업시설 철거 등 1493억원 대한 국비 반영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력 건의했다.
이 행정부지사는 또 “도와 익산시가 563억원을 투입해 가축분뇨처리장 보강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나 오염원 해소에 한계가 있어 완전 이전이 절실하다”면서 “정부가 2015년까지 국가식품클러스터로 조성할 왕궁지역의 환경개선은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이 위원장은 “상경하는 대로 왕궁·용지 환경개선협의와 함께 조속한 이전대책을 마련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답변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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