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금강철새조망대는 16일 국내 유일의 야생조류전문학회인 (사)한국조류학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철새보호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문동신 군산시장과 (사)한국조류학회장인 조삼래 공주대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금강 및 새만금에 도래하는 철새의 보호와 철새조망대 및 군산세계철새축제의 발전, 철새 연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조류학회가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와 체결하는 것으로 타지역 철새도라지보다 한발 더 앞장서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조류학회는 1994년에 창립한 국내 유일의 야생조류 전문학회로 국내외 야생조류 연구자 및 대학교, NGO단체 등 약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철새조망대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 그룹인 한국조류학회와의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금강철새조망대와 군산세계철새축제의 나아갈 방향을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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