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철새조망대에서 사육 중인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가 올해에는 번식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을 모으고 있다.
군산철새조망대에 따르면 현재 이 곳에서 사육중인 천연기념물 제324-2호 수리부엉이(영명: Eagle owl)가 봄철 번식기를 맞아 현재 알을 품고 있는 중이라는 것.
이 수리부엉이는 작년에도 번식에 들어갔으나 꽃샘추위 등으로 아쉽게 실패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에는 날씨가 작년에 비해 포근해져 성공적인 번식이 이뤄질 것으로 철새조망대측은 기대하고 있다.
철새조망대 관계자는 “작년에 수리부엉이가 번식에 실패한 경험이 있어 번식활동을 지켜보는 마음이 불안하다”며 “올해에는 꼭 번식에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신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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