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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의원 독자후보 지원 정읍정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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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의원 독자후보 지원 정읍정가 촉각
  • 전민일보
  • 승인 2010.02.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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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무소속, 정읍) 국회의원의 정읍시장 독자후보 지원 발언과 관련 지역정가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유 의원이 지난 17일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용채 정읍발전연대 대표, 심요섭 변호사를 포함한 제3의 인물을 내세워 6.2지방선거에 적극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정읍시장선거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것.
이같은 유 의원의 행보는 민주당 복당 무산 등 정치적 시련(?)속에서 향후 19대 총선을 위한 배수진으로 풀이되고 있으며, 독자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도지사 출사표 쪽으로 선회한 가운데 다음달 2일 정읍실내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인 의정보고회에서 시민들의 반응에 따라 유 의원의 독자후보 옹립(?)이 가시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유 의원이 독자후보를 내세울 경우, 경선을 거친 민주당 후보와 전략적 공천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는 강광 시장 등 3자 구도가 전개됨으로써 지난 2006년 5.31지방선거 형식이 되풀이 되는 상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5.31선거에서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지원한 열린우리당 김생기 후보, 새천년민주당 윤철상 전 의원이 지원한 이민형 후보, 무소속 강광 후보 간 3자 대결에서 무소속 강광 후보가 승리했다.
이번 선거의 변수는 지난 18대 총선 당시 통합민주당의 공천을 받고도 김원기 전 국회의장의 낙점(?)설에 따른 ‘반 김원기 정서’ 등 여러 요인으로 장기철 후보에게 패배를 안겨준 유 의원 지지자들의 표심이 가장 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는 지난 18대 총선당시 장기철 후보 지원을 위해 민주당에 입당했으나 전략공천이 가시화 되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를 불사할 것으로 보이는 강광 시장으로서는 유 의원의 독자후보 지원이 이뤄질 경우 최대 수혜자가 될 공산이 크다.
민주당과 유 의원의 다툼은 결국 표를 나눠, 고정표 비율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강 시장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런 예상 때문에 민주당 역시 유 의원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물론 유 의원이 이번 지선에서 민주당과 대립각을 세웠을 때 충분히 예상되는 민주당 복당의 어려움과, 이로 인해 자칫 호남지역에서 민주당에 입당하지 못하는 정치적 미아로 남게 될지도 모를 정치적 모험(?)을 할 것인지 여부에 지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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