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육류소비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북도 축산당국에 따르면 올해 설 명절 도내 육류 소비량은 전년 대비 쇠고기는 27%, 돼지고기 1% 각각 감소한 1366t, 5132t인 것으로 파악됐다.
쇠고기는 국내산 소값 상승과 구제역 발생으로 전년대비 도축량이 38% 감소하고, 수입육 소비도 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돼지고기의 경우에는 국내산 돼지값 보합세로 전년대비 도축량은 3% 감소하고, 수입육 소비는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전년 대비 산지 소 값이 오르고 연초 경기 지역에서의 구제역 발생에 따른 육류 소비 위축 등이 감소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육류 성수기인 설 명절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도내 2638개소의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육류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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