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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가련산로 주변 소통 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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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가련산로 주변 소통 원활
  • 전민일보
  • 승인 2010.02.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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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가련산로가 지난해 말 개통된 이후 주변 도로의 교통량을 최대 63% 가량 분산 시키면서 교통 지정체 구간의 혼잡이 대폭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6-27일 이틀간 도로교통안전공단 전북지부에 의뢰해 가련산로 개통에 따른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시간당 통행량이 500-800대를 기록했다.
가련산로는 덕진동 원대한방병원 앞 기린대로 교차로에서 하가지구를 관통해 전주천 가련교간 1400m구간에 걸친 왕복 6차로 도로로 총사업비 270억원이 투입됐다.
개통으로 인해 서신지구 전주천변로인 여울길과 덕진광장 방면의 기린대로와 추천대교-가련교간 가리내로 교통량이 각각 37%와 63%가 감소됐다.
송천로에서 덕진광장으로 좌회전 차량 15%와 가련교 사거리에서 좌회전해 추천대교 사거리 방면으로 진행하는 교통량의 63%가 가련산로를 대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시간대별 노선 교통량을 보면 아침 출근시간대(오전 7시30-9시30분) 가련산로 종점인 가련교 사거리에서 추천대교 사거리로 연결되는 가리내로의 경우 시간당 통행량이 개통전 조사시점인 지난해 5월 1200대에서 300대로 850대(63%)가 감소했다.
또 추천대교→송천동 서호아파트 구간도 1000대에서 400대(40%)가 감소했으며  기린대로 덕진광장↔가련광장 사거리 왕복구간은 1800-2400대에서 200-300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교통흐름은 퇴근시간(오후 5시30분-7시30분)의 경우도 비슷하다.
가련광장 사거리→덕진광장 2600대에서 2200대로, 가련교 사거리→추천대교 구간은 950대에서 350대로, 추천대교↔서호아파트 왕복 구간도 250대로 감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량이 적은 낮 시간대(오후 1시-3시)에는 덕진광장→가련광장→추천대교 구간 차량이 1200→1500대로 300대 증가했고 반대 방면으로는 100대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가련산로가 기존 주변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창출하면서 출퇴근시 반복된 교통 상습지정체 현상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련교-서곡교 사거리간 홍산로 구간 교통량이 26-28% 가량 증가한 가운데 러시아워 시간대에는 교통 정체가 심화됐으며 가련광장-북부로 연결되는  송천로 교통량 또한 31% 가량 증가해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기항 건설교통국장은 "가련산로가 전주 서부 서신.서곡지구.서부신시가지와 북동부 송천.호성동 일대를 잇는 횡축 주간선도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가련산로를 통과해 서부로 진행하는 차량이 한꺼번에 집중돼 발생하고 있는 서곡교 일대의 원활한 교통처리를 위해 서곡교와 홍산교에 각각 언더패스 도로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통량 조사 결과는 전주시가 도로교통안전공단 전북지부에 의뢰해 추천대교, 가련광장, 서곡교, 가련교 등 주요 교차로를 중심으로 오전,오후 러시아워와 비교적 교통혼잡이 덜한 낮 시간대 등 3차례에 걸쳐 조사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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