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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보육시설 음용수 무료 수질검사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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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보육시설 음용수 무료 수질검사제 시행
  • 전민일보
  • 승인 2010.02.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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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상하수도사업소가 질병과 면역에 취약한 영유아 보육시설에 대해 음용수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10일 상하수도사업소는 안전한 물 음용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3년 동안 관내 784개소 보육시설의 수돗물 및 정수기수에 대한 수질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변방지역 자연마을 지하수를 사용하는 2400여 세대에 대한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해 먹는 물로 인한 불안감 해소, 건강보호 및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시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시민중심의 수도행정 위해 영유아 보육시설에 대한 무료 수질검사제를 시행키로 했다.
수질검사는 연중 2인 1팀으로 2개팀을 편성 운영한다.
매월 20-25개 가량의 보육시설을 직접 방문, 현장 수질측정과 정밀검사를 하기 위해 음용하고 있는 물을 채수한 후 공인 수질검사기관 실험실에서 일반세균 등 17개 항목을 정밀검사해 안전성을 확인한다.
정수기는 일반세균 등의 검사를 통해 오염여부를 확인하고 먹는 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할 경우 정수기 필터의 관리소홀 등으로 인한 부적합 내용을 통보할 예정이다.
또 보육시설내 수도물 검사를 실시한 후 결과를 직접 확인시켜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힐 계획이다.
실례로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 2007년도부터 수질검사 우수인력을 활용해 매년 1500여세대 이상을 직접 방문, 주민입회하에 현장수질검사, 결과 확인의 과정을 통해 안전성을 직접 확인토록 하는 수돗물품질인증제를 실시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김천환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수돗물을 깨끗하게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는 사회적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소장은 "영유아 보육시설 무료수질검사제 시행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수돗물이 가장 안전하다는 신뢰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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