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맞벌이 가구 증가와 야간 근무 등으로 자녀 돌보기가 어려운 부모들을 위해 안심 야간 보육시설 15개소를 지정,운영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안심 야간보육시설은 기존의 시간연장 보육시설에 안심 야간반을 추가로 운영해 경제활동을 하거나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의 보육 활성화에 기여키로 했다.
총 사업비 2억7900만원을 들여 운영되는 안심 야간보육시설은 완산구 8개소, 덕진구 7개소가 지정 됐다.
인건비와 운영비는 시설당 최대 월 155만원을 지원해 자정(12시)까지 영유아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이밖에 올해 두자녀 이상 보육료지원이 소득하위 70%이하 가구까지 100% 확대되고 맞벌이가구에 대한 보육료지원 소득산정이 완화돼 부모의 보육 고민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숙 여성청소년과장은 "야간에도 근무하는 맞벌이 부부의 경제활동을 간접 지원하고 보육시설 운영에 도움을 주며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주시 관내에 안심 야간보육시설을 포함해 시간 연장 보육시설 6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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