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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금융기관 피해구제 신청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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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금융기관 피해구제 신청 크게 늘어
  • 전민일보
  • 승인 2010.02.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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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도내 금융기관의 피해구제 신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금융감독원 전주출장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도내에서 총 1524건의 민원을 처리, 전년 동기(1171건) 대비 30.1%(353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불황과 금융위기로 인한 금융회사의 채권추심 강화에 따라 채권추심관련 민원과 이자율 및 신용정보관련 문의, 보험상품의 불완전 판매관련 민원 및 전화사기, 대부업체 등 사금융관련 문의 등의 민원이 상당부분을 차지한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역별로 살펴보면 은행(사금융, 금융사기 등 포함)에 대한 구제신청이 968건(63.5%)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보험 384건(25.2%), 비은행 158건(10.4%), 증권 14건(0.9%)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은행?비은행 관련(사금융 및 전화사기 포함) 민원은 1126건으로 전년 동기(591건) 대비 535건이 늘어나 90.5% 급증했다.
이는 변동금리 대출의 급격한 금리상승에 대한 불만증가와 금융회사 직원의 불법채권추심?신용정보 조회 및 전화사기, 은행에서 판매한 펀드의 불완전판매, 대부업 등 사금융관련 민원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보험관련 민원은 384건으로 전년 동기(559건) 대비 31.3% 감소해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한편 증권 관련 민원은 14건에 그쳐 전년 동기(21건) 대비 33.3% 감소했으며, 상담내용은 펀드 및 ELS 손실관련 민원 및 증권회사 직원의 일임매매관련 문의 등이 주를 이뤘다.
전주출장소 관계자는“금융위기 이후 전반적으로 금융상담 및 민원이 증가추세를 보인 반면, 보험?증권에 대한 민원의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며“구제신청 내용도 금융회사의 채권추심 강화로 인한 부당채권추심관련 민원과 은행에서 판매한 펀드 등 금융상품의 불완전 판매관련 민원 등니 많았다”고 말했다. 
금융회사 관련 민원상담과 피상속인 금융거래내역 조회신청은 금융감독원 전주출장소 063)250-5000에 전화 문의하면 된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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