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김태수 시설관리공단이사장은 월드컵 경기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단 설립 1년6개월이 흐르고 햇수로는 3년째를 맞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설립초기 찬반 논란응 띠어 넘어 시민들이 공단의 필요성과 존재가치를 인정하는 공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설공단은 1본부 7개팀 174명으로 7개분야 22사업을 맡고 있다.
김 이사장은 "올해는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우수 등급 달성을 목표로 시설물 관리와 고객제일주의 경영 목표로 고객만족도 80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영업수입 목표는 129억원으로 지난해 106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면서 "올해부터는 월드컵골프장 등 신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서 수입이 상향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보다 공공성 향상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절약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올해 1억5800만원의 공공요금을 절감하겠다"고 강조했다.
5대 핵심과제는 ▲고객제일주의 경영 고객만족도 향상 ▲최적의 시설물 관리 ▲경영수지 균형 유지 ▲지속적인 혁신으로 경영성과 창출 ▲시과 함께하는 공단 구현 등이다.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친절 5S운동을 비롯 주차장 이용요금 세분화, 승화원 천국 우체통 운영, 덕진공원 음악분수 활성화 사업을 전재키로 했다.
시설물관리는 지난달 (주)산업안전관리원을 선정하고 자체적으로 보건분야 자격증 소지자를 관리자로 선임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과 이용객 안전을 도모키로 했다.
공단은 특성상 공익적 개념과 동시에 경영적자를 막기 위한 수익창출 의무를 지니고 있어 경영수지 균형 유지로 고객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장기 방치차량 공개 매각과 공설 납골당 및 자연장 운영 등 신규 수입원 발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현재 운영중인 강습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신규 시설 및 프로그램도 도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술인력 풀 관리를 통해 관리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혁신과 전문교육으로 경영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공단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사랑나눔봉사단의 활동을 확장과 공단 기술직으로 새롭게 구성될 기술봉사단의 기술력을 복지시설 등에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한 축구와 농구 등 프로경기 초청행사도 폭넓게 전개할 방침이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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