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화투뽑기로 큰 돈을 벌 수 있다며 노인에게 접근해 금품을 뺏은 김모씨(57)를 검거,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5월19일 오후 3시께 익산시 신동 모 병원 앞에서 치료를 받고 나오던 소모씨(73)에게 화투뽑기를 알려준다고 접근, 내기에서 이긴 소씨에게 "5000만원짜리 수표밖에 없어 돈을 주기가 어렵다. 먼저 잔금을 주면 수표를 주겠다"고 속인 뒤 1400만 원을 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추가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김씨에 대해 여죄를 추궁하고 있으며, 달아난 공범을 검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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