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사실을 폭록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일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전 애인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공갈 등)로 최모씨(35)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005년 2월 경기도 성남시 모 호프집에서 "다른 유부남과의 불륜 사실을 직장에 알리겠다"며 전 애인(27)을 협박해 1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최근 또 전 애인에게 돈을 요구하다가 첩보를 입수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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