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전북지역 12월결산 유가증권시장 주권상장법인 10개사 가운데 7개사의 이자보상배율을 분석한 결과 올 3분기까지 누적이자비용은 538억원으로 전년 동기 376억원보다 161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개사 평균 이자비용도 76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3억7000만원에 비해 23억1000만원 가량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이 18.7% 증가한데 비해 이자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해 3분기까지 누적이자보상배율은 1.63배로 전년 동기 1.97배에 비해 감소했다.
이는 영업이익을 1000원으로 가정할 때 이자비용으로 613원을 지출한 셈이다.
도내 3분기 누적 이자보상배율 상위사로는 한국고덴시가 70억9200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이자비용으로 4억1100만원을 지출, 이자보상배율은 17.24배에 달했다.
다음으로 한국화성이 120억7900만원의 영업이익에 8억7400만원을 이자비용으로 지출, 13.82배의 이자보상배율을 보였다.
백광산업의 경우 160억6700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이자비용으로 28억7000만원을 지출, 이자보상배율은 5.60배로 나타났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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