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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국가예산 확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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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국가예산 확보 나섰다
  • 양규진
  • 승인 2006.08.2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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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의장등 의장단 국회 방문... 전통문화도시사업 등 반영 요구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나선 전주시의회와 전주시가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주요사업 예산확보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전주시의회 정우성의장과 최찬욱부의장을 비롯한 4개 상임위원장 등 의장단 10명은 전주시의회 사상 처음으로 집행부가 추진하는 2007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국가 예산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하고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의장단 일행은 이날 국회 이강래 예결위원장과 이호웅 건설 교통위원회위원장을 만나 전주전통문화도시 조성사업에 필요한 100억원의 예산 반영과 전통문화도시 육성사업 지원 근거를 위한 관련법 제정을 요구했다.

정의장은 "전주전통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전북도 차원의 비전사업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사업이여서 전주를 방문했던 노무현대통령도 예산지원을 약속했다"면서 "사업추진을 위해 전주시가 요구한 사업비 전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예산  확보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의장단은 국도대체우회도로 국비 지원을 위한 도로법 개정도 건의했다.
이같은 의장단의 건의는 전통문화도시 육성사업은 총 1조6천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국가예산이 지속적으로 지원될 수 있는 관련법 제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국도대체우회도로의 경우 용지보상비를 시가 부담하도록 규정돼 전주시의 재정난을 불러오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의장단의 방문을 받은 이강래 예결위원장 등은 "지방의회 차원의 예산확보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내년도 예산확보에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의장단은 장영달의원을 비롯해 채수찬,이광철의원 등 전주지역 국회의원들을 방문하고 전주시가 추진하는 내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국가예산확보 현황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의장단의 이번 국회방문은 전주시가 당초 요구한 내년 국가예산 가운데 현재까지   문화관광부에 30억원만 반영되고 나머지 예산은 기획예산처에 미확정 예산으로 남아 있는데 따른 우려와 시의회도 예산확보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정 의장의 신념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집행부 예산확보에 의회도 함께 나섰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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