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5시45분께 김제시 순동사거리에서 전모씨(21)가 운전하던 리오 승용차와 문모(38)씨의 5t 화물차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전씨와 전씨의 동생(19), 황모양(19)이 얼굴 등에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사고가 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전양과 황양은 수능시험을 위해 정읍제일고에 가던 수험생으로 알려졌다.
정읍시교육청 관계자는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하고 가까운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시간이 촉박하고 둘 다 부상 정도가 심해 안타깝게 시험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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