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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세에 타미플루 소진도 가파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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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세에 타미플루 소진도 가파르게
  • 전민일보
  • 승인 2009.11.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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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신종플루 확산세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사용률 또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1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도내 확진자수는 527명으로 누계환자만 6452명에 이르고 있다.
도민 300명중 1명꼴로 신종플루 확진을 받은 셈이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재 도내 타미플루 사용누계는 전체 확보물량의 42.2%인 4만6293명분으로 전주 대비 1600여명분이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말경 5000명분 정도가 소진된 것과 비교하면 불과 10여일 만에 9배 이상이 소진된 셈이다.
정부의 방침이 확진 없이도 의심환자에 대해 투약하는 방향으로 바뀜에 따라 항바이러스제의 처방량의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재고 부족으로 적기에 투약하지 못하는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는 등 관리 체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적으로 하루 수만명분의 항바이러스제가 투약됨에 따라 정부가 항바이러스제의 실보유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심이 커가고 있는 것.
실제로 도 보건당국 역시 정부 지침변경 전 19개 거점병원과 약국 90개의 타미플루 소요량을 파악하면 됐지만 변경 후에는 1000여개 가까운 약국이다 보니 사실상 손을 놓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방침이 적극적 투약으로 변경되면서 타미플루 사용률이 급격히 상승한것은 조기투약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라며 “현재는 병원과 약국들의 처방과 조제에 대한 보험공단 신청으로 소요량을 카운터하고 있어 소진량을 파악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린다”라고 설명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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