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는 시외버스 터미널 16개 여객운송사업자와 터미널사업부의 협의 및 카드회사 수수료율 등에 대한 계약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일부터 전주 시외버스 터미널을 출발하는 운행구간에 대해 국내 발행 각종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전주 시외버스 터미널은 1일 46개 노선에 837회 운행하고 있으며, 월평균 이용객이 22만500명이여서 매표량의 약 20%인 4만4100명 가량이 신용카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현금보다 카드를 선호하는 신용카드 사용자들의 불편이 뒤따랐지만 카드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하지만 터미널 사업부로부터 매표권을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는 덕진동, 인후동, 완산동, 노송동, 전동의 간이정류장 5개소는 개인 운영자들의 영세성 및 수익 비율이 낮은 점을 고려해 향후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할 예정이여서 현금으로 차표를 구입해야 한다.
김대창 교통과장은 "개별 교통수단의 증가로 인한 대중교통 이용객의 감소세로 인해 전국적으로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도입 시행하고 있는 시외버스 터미널은 30% 이내여서 전주터미널 카드사용 도입으로 도내 기초단체 터미널에 미칠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용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함을 위해 지도단속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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