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북지방병무청에 따르면 최근 익산시 등 6개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7개 시설을 선정, 병역이행명문가가 이곳을 방문할 경우에 입장료와 주차비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입장료 또는 주차료 감면이 가능한 시설은 전주시 동물원, 익산시 보석박물관, 순창군 강천산 군립공원, 무주군 곤충박물관·반디별천문과학관, 부안군 영상테마파크, 진안군 마이산도립공원(진안 지역 주차장)이다.
병역이행명문가 본인에 한해서 관련 증을 제시할 경우, 이 시설들의 이용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전북지방병무청은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가문이 주위로부터 존경받고 긍지를 갖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병역이행명문가문에 이 같은 혜택 부여를 추진하게 됐다.
전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의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에 실질적인 우대를 제공함으로써 대 국민 병역인식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사설 관람시설과도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병역이행명문가(名門家)’란 3대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 가문을 말하며, 병무청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병역이행명문가 찾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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