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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출, 9월 들어 호조세, 당월 수출 증가율 전국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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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출, 9월 들어 호조세, 당월 수출 증가율 전국 4위
  • 전민일보
  • 승인 2009.10.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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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세에 힘 입어 9월 전북 수출은 6억 4673만달러로 호조를 띠면서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1년만에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반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지부장 장상규)가 발표한‘9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9% 증가한 6억 4673만달러로 올 들어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
또한 16개 광역 지자체를 당월 수출액 증가율로 비교할 경우 전국 4위를 차지하는 등 전북 수출이 타 지역에 비해 호조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수출이 전년 수준을 거의 회복했으며, 정밀화학원료와 자동차부품이 사상 처음으로 당월 수출 8000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수출을 주도했다.
특히 도내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한 2억 4146억달러를 기록해 올해 처음으로 2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4사분기에는 본격적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업계에서도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올 전북 수출액은 당초 예상을 넘어선 지난해 수준의 수출(60억달러)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전북의 최대 수출대상국인 중국에 주요 10대 수출품목 가운데 8개 품목에서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이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상승세에 힘입어 당월 수출액으로는 사상처음 9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호주와 대만, 알제리, 독일 등이 자동차, 정밀화학원료, 반도체 등의 수출확대로 당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한편 수입은 3억 51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9%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식물성 물질(사료)과 반도체, 알루미늄, 정밀화학원료, 농약 및 의약품 등이 주로 수입됐으며, 국가별로는 최대수입국인 일본이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한 5019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다른 주요 수입국인 중국,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모두 40% 이상 감소하면서 9월 전북의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무역협회 전북지부 관계자는 “전북 수출이 타지역에 비해 수출호조를 보이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꼭 1년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며 “도내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이 작년 수준을 회복했고, 주요 수출품목인 정밀화학원료, 자동차부품, 반도체의 수출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출상승세가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수출업체들의 수출리스크를 줄여줄 수 있는 수출보험 지원이나 수출업체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물류비지원 확대 등이 실질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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