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12억5000만원을 들여 초등학생들의 영어교육의 선진 체험장이 될 8개소의 영어체험센터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순수한 시비를 지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초등학교 8개교에 잉여교실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거점 영어체험센터 구축에 나서 지난 4월 정읍초등학교 첫 개관한 이후 정읍남초, 정읍서초, 동신초, 이평초, 신태인초, 정읍동초에 이어 지난 8일 칠보초등학교 개관을 끝으로 8개소의 영어체험센터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8개교에 설치된 영어체험센터는 기존의 시스템과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공항, 터미널, 우체국, 레스토랑, 마켓 등 다양한 현장중심의 체험 코너와 영어학습실로 꾸며졌다.
이로써 학생들이 상황에 맞는 실생활 대화를 할 수 있는 맞춤형의 영어수업을 받을 수 있는데다 각 학교별 실정에 맞게 학생들이 재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강광 시장은 지난 8일 칠보초등학교에서 열린 개관식에 참석해“영어체험센터가 학생들에게 자연스러운 영어사용 기회를 제공하여 영어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읍교육청 한일석 교육장도“정읍시로부터 순수한 시비 12억5000만원 전액 지원받아 정읍지역 8개 초등학교의 영어체험센터를 개관하게 되었다“며 교육지원사업에 전폭적으로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정읍시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정읍시는 앞으로도 영어체험센터가 필요한 학교를 파악하여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중에 있으며, 원어민 영어교사 지원, 영어캠프 및 원어민영어교실 운영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정읍=김진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