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추진하고 있는 농작업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모델 시범사업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실군은 지난 22일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마을인 오수면 주천마을에서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오경재 교수를 초청, 농작업 안전관리 컨설팅을 통한 안전관리 지침과 농작업 질병예방 및 치료를 위한 운동 프로그램에 대한 농가교육을 실시하였다.
이어 이 사업과 관련하여 주천마을 주민 50여 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통해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전동 수확운반차 등 18종을 보급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농작업 관련 건강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재활치료와 함께 질병예방에 중점을 두어가고 있으며 고구마 작업 환경개선을 위한 편의장비지원과 포도작업 개선장비 등 농부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시범사업도 병행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은 농촌인구의 고령화 추세가 가속화 되면서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구도 자연감소와 함께 고령화되어 각종농기계 안전사고 발생율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농업인들의 편이화로 농작업 부담 경감 및 작업능률 향상을 통한 고령 및 여성 농업인들도 효율적인 농작업을 할 수 있는 작업조건을 조성하여 나가기 위해 ‘08년부터 3년 동안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고 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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