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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 미술공간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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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 미술공간을 만들자
  • 전민일보
  • 승인 2009.05.25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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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2009 마을미술프로젝트 추진위원회 및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생활공간 공공미술로 가꾸기 사업-2009 마을미술 프로젝트’(이하 2009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 당선작으로 총 17개 작품이 선정됐다.
 ‘우리 동네 미술공간 만들기’와 ‘길섶 미술로(路) 꾸미기’ 두 가지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 공모에는 모두 188개의 작품이 응모한 가운데 각각 8개, 9개씩 모두 17개의 당선작이 결정됐다.
 도내에서는 완주지역문화자원 연구회의 ‘폐교를 활용한 미술 놀이터 만들기’와 (전주)수작거리 공공프로젝트 추진단(이준규)의 ‘Cinema Street-영화로 문들이다’가 각각 ‘우리 동네 미술공간 만들기’와 ‘길섶 미술로(路) 꾸미기’에 선정됐다.
 ‘폐교를 활용한 미술 놀이터 만들기’는 완주군 고산면 폐교를 체험과 창작이 있는 미술놀이터로 꾸미기를, ‘Cinema Street-영화로 물들이다’는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 구도심 낙후 상가 및 축제 공간 꾸미기로 기획됐다.
 ‘2009 마을 미술 프로젝트’ 는 생활 친화적인 미술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주민과 문화 소외계층이 일상 생활공간 속에서 미술을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미술 작가들에게 다양한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경제 침체기에 예술가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예술창작 기반을 조성하고자 문화부가 올해 기획 시행하는 ‘예술뉴딜 프로젝트’의 일환에 다름 아니다.
 작품들은 지역 문화원과 장애인시설부터 기차역, 마을폐교, 공동창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공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공모 때부터 강조된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의견수렴을 통해 단순히 미적, 외형적 꾸미기에 그치지 않고 주민과 사용자를 위한 프로그램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게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공공미술 작품들이 사후관리 부재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흉물로 변하거나, 지역 주민의 의견과 무관하게 설치되어 예술가들의 작업으로만 끝나던 부작용을 극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기획부터 제작, 운영까지 적극적으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하는 한편 완성 후에는 해당 지자체나 시설 관리주체와의 책임 계약 체계를 통해 보존 및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우리 동네에 ‘눈은 즐겁고 마음은 풍성해지’는 살아있는 미술관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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