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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태권도공원, 세계의 랜드마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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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태권도공원, 세계의 랜드마크로
  • 전민일보
  • 승인 2009.05.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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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3년 무주에 문을 여는 ‘세계 8천만 태권도인의 성지’ 태권도공원이 베일을 벗었다.
 무주군 231만㎡ 부지에 조성되는 태권도공원은 태권도경기장, 태권도연구소, 태권전, 명인관, 연수원, 전시체험관을 비롯해 한방기공단지, 유스호스텔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태권도공원은 BODY, MIND, SPIRIT 영역으로 조성되며, 한반도 백두대간이 모티브가 되어 마치 용이 힘차게 비상하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특히 태권도의 단계별 수련을 의미하는 태권도 띠 형상의 연결구도와 한옥의 지붕과 청자의 선이 투영된 건물 디자인으로 태권도의 정신과 한국 전통의 미를 표현하고, 자연 친화적으로 설계되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고려했다.
 2000억원 규모의 태권도공원 조성사업 실시설계 적격자로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최종 확정됐다. 앞으로 태권도공원은 태권도의 날인 9월 4일 기공식 행사를 갖고 11월까지 실시설계를 실시하게 된다. 이어 연말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 2013년 준공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최근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의 턴키입찰을 통해 실시설계 적격자로 삼성물산 컨소시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11월까지 실시설계를 실시한 후 조달청의 실시설계 심의를 거쳐 최종 낙찰자로 결정된다. 사실상 시공사로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결정되는 셈이다.
 이번 입찰에는 국내 건설업체 빅3인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이 주관사가 돼 컨소시엄을 구성, 입찰에 참여했으며, 삼성물산 컨소시엄에는 중앙 업체인 삼성물산(44%), 한화건설(20%), 두산건설(20%), 도내에서는 한백종합건설(8%), 성전건설(8%)이 각각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도내 업체의 참여 지분 16%는 300억원 규모로, 최근 세계적 금융위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건설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권도공원은 전북이 전세계 태권도인의 메카로 부상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세계 스포츠 문화유산으로 길이 남을 역사적인 대업이다.
 세계적 명품으로 가꿔서 후손들에게 물려줄 보물로 만들어야하므로 지금부터가 아주 중요하다.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무주 태권도공원에서 시작돼 하나 둘씩 영글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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