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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산업구조, 변화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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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산업구조, 변화 주목된다
  • 전민일보
  • 승인 2009.05.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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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과 SLS조선의 도내에 닻을 올린 이후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과거 1차 산업인 농업 중심의 전북이 조선산업 유치를 통해 2-3차 첨단복합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음이리라. 산업화와 공업화시대에서 소외된 전북이 새롭게 발돋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평가되고 있는 대목이다.
 조선산업은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다양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우선, 첨단부품소재산업은 물론 항공우주산업 등에도 파급 효과가 크다. 조선산업과 신성장 동력산업의 연계로 인한 산업구조 고도화 및 산업도시 변모 등 기대감이 높아지는 대목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전북수출을 주도한 부동의 1위 품목인 자동차산업이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위축되면서 그 자리를 태양광과 조선, 풍력 등 차세대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농도전북의 바통을 이어받아 자동차산업이 10여 년간 전북의 산업을 주도했지만 앞으로 전북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현재 전북의 수출 선봉장은 군산GM대우차를 주축으로 자동차산업이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태양광과 조선, 풍력 등 신규산업이 아무래도 도내 수출을 리드할 것 같다.
 이미 세계 1위의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의 군산투자와 두산인프라코어 등 굴지 대기업의 투자로 군산은 국내 대표적인 조선산업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현대중공업 조선소 가동에 따른 초기 수출액만 30억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 이외에 산업을 주도할 차세대 산업으로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2-3년간 태양광 관련 국내외 선두업체들이 대거 도내지역에 투자를 확정했기 때문이다.
 동양제철화학은 지난해 1조 2000억 원을 들여 군산에 세계 6번째로 태양광 기초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을 건립했다. 여기에 현대중공업이 새만금에 대규모 풍력발전설비 제조공장을 가동하면 1조6000여 억원 규모의 매출이 기대된다. 이들 기업들의 투자로 태양광과 풍력산업의 수출액이 6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들 다양한 요소들이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기관과 유관기관, 그리고 도민들이 관심을 갖고 서로 애정을 쏟아부을 때, 산업의 구조 변화가 앞당겨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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