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시설관리·미화 등 현업업무 종사자 900여 명 대상
도내 일선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서 근무하는 급식종사자, 시설관리, 미화원 등 현업업무 종사자들의 근골격계질환 예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9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공·사립학교와 교육행정기관 소속 급식종사자, 시설관리, 미화원 등 현업업무 종사자 가운데 참여를 희망한 9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25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근골격계 예방 교육이 진행된다.
전북근로자건강센터와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운동처방사가 도교육청뿐만 아니라 14개 시·군 교육지원청별로 찾아가 자기주도적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작업 현장과 실생활 공간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운동법을 안내한다. 주요 내용은 근골격계질환 예방 교육을 비롯해 근력운동, 스트레칭, 근육테이핑 요법 교육 및 실습 등이다.
노경숙 학교안전과장은 “내‧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증상 부위별 근력운동 및 스트레칭 교육으로 근골격계 기능 개선 및 근로자의 업무능률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면서 “올해 처음 실시하는 만큼 많은 근로자의 참여를 유도해 현업업무 종사자가 겪는 근골격계 직업성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과 산업보건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