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도내 학생들 건강지표 개선 기대
도내 학교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으로 추진되는 올해 '전북형 건강증진학교'가 47곳 운영된다.
19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초등학교 17개교, 중학교 16개교, 고등학교 14개교 등 총 47개 학교를 '전북형 건강증진학교'로 선정해 학교 스스로 학생들의 건강수준을 진단하고, 건강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맞춤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들 학교는 아동·청소년 주요 건강지표 분야인 △비만 예방 및 불균형 체형 예방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일상생활 건강 실천 △기타 학교 특색 건강실천 사업 등 4가지 분야 중 자율적으로 선택해 운영하면 된다. 또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건강생활 실천 습관 형성을 위해 교육과정에 기반한 연중 지속적인 건강증진 활동, 건강생활 실천 환경 조성, 학교 자체 성과분석 등을 추진한다.
전북교육청은 사업 내용 및 학교 규모 등을 고려해 학교당 300만 원에서500만 원의 예산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학생들이 건강한 미래인재로 자라기 위해서는 스스로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실천하는 자기주도적 건강관리 역량이 필요하다”면서 “전북형 건강증진학교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도내 학생들의 건강지표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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