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갈등 해결과 정치적 균형 필요성 강조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권인 13번에 배치된 조배숙 후보는 25일 "험지에서 고생한 사람들에게 '비례대표'라는 희망을 줘야 한다"며 호남배려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조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역갈등이 정치세력의 균형을 이루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다"며 "누군가가 이곳에서 구심점이 되고, 이어진다면 호남의 정치적 불균형도 해소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16년만에 모든 선거구에 후보자를 냈는데, 비례대표 당선권 명단에 호남인사가 없어 호남지역구 후보자들의 출마 포기 등 강력하게 반발했다"며 "정운천 의원이 가장 강하게 반발, 비례대표 재의결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례대표로 당선되면 지지기반 확산과 지역갈등 해결에 앞장설 것이다"며 "이번 총선에서 대선이상의 득표율과 지역구에서 2석 이상이 당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국민의당과 국민의미래 지지를 호소했다.
총선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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