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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학생들이 만든 독일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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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학생들이 만든 독일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 소장환 기자
  • 승인 2024.03.22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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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어교육과, 독일학과 학생들 독일어 뮤지컬 25일 공연
전북대 독일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포스터
전북대 독일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포스터

알프스를 배경으로 쾌활한 성격의 말괄량이 견습 수녀 마리아와 폰 트랩 대령, 대령의 7명 아이들이 등장하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미국·1965년). 이 영화의 원작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이 '사운드 오브 뮤직'이 전북대학교 독어교육과와 독일학과 학생들이 펼치는 독일어 뮤지컬 공연으로 25일 오후 6시 전북대 진수당 바오로 홀에서 무대에 올려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연되는 뮤지컬은 학생들이 기획에서 무대, 연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준비해왔다.

학생들은 독일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소프라노 김정은씨의 지도를 받아 지난 여름방학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해 왔다. 이들의 이런 노력은 전북대 학생들을 위해 80억 원을 기부한 김정옥 명예교수 장학기금의 지원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전북대 학생들이 만든 독일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공연 연습 장면 (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 학생들이 만든 독일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공연 연습 장면 (사진=전북대학교)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말 해설이 있는 독일어 뮤지컬로 진행된다.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도레미송과 에델바이스 등 12곡의 주옥같은 노래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친숙한 음악들을 독일어로 들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고, 학생들이 그간 배운 어학 실력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 이어 공연에 참여한 독어교육과 김예림, 김미진 학생은 “작년에 함께 준비했던 독일어 뮤지컬 공연을 다시 무대에서 하게 돼 너무 좋다”면서 “멋진 작품을 위해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김정은 교수님, 그리고 학우들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독일학과 이슬기 학생도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학생들이 모여 학업과 병행하면서 틈틈이 연습한 공연"이라면서 “많은 분들이 이 공연에 함께 해주시면 우리의 노력이 더욱 빛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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