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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록 첫날···“내가 전북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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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록 첫날···“내가 전북 일꾼”
  • 이용 기자
  • 승인 2024.03.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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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이른 아침 주요 후보 대거 등록
“정권 심판론”·“거야 심판론” 긴장감

선거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후보자 등록을 시작한 첫날, ‘금배지’를 노리는 후보들의 등록이 이어졌다.

선관위가 공지한 후보자 등록 첫날인 21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및 재보선에 출사표를 낸 후보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접수에 나섰다. 이날 전주시 갑 선거구 후보 등록 장소인 완산구 선관위에는 현직인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후보, 신원식 새로운미래 후보, 방수형 무소속 후보 등이 등록을 마쳤다. 양정무 국민의힘 후보 역시 21일 오전 기준 후보 등록 준비를 마치고 22일 오전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전주시 을·병 선거구 등 전북 10개 선거구에서 후보들이 속속 등록을 마쳤다.

전주시 갑에서 가장 먼저 후보 등록을 마친 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민주주의가 실종되고 있는데 반드시 우리가 승리를 해서 민주주의를 다시 회복시키는 그런 계기로 삼겠다”라면서 “제가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민생 해결과 민주주의 회복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등록한 김 후보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소외받고 홀대받았던 우리 전라북도가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라면서 “새로운 미래가 오는 시점에 새롭게 어떤 성장을 할 수 있을지 그런 발판을 꼭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꼭 당선돼서 민주당에 복당하겠다”고 밝힌 방 후보는 “현재 전주는 현역 의원에 대한 굉장히 불편한 마음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서 “이런 부분을 하루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좋은 정치를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주시 을 선거구 후보들도 역시 등록에 나섰다. 전국적 관심이 집중된 해당 선거구 후보들도 후보 등록과 함께 간단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23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현직 강성희 진보당 후보는 “거대한 민주당의 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라면서 “전주시민만 믿고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당선된 바 있는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은 전북자치도가 민주당 1당 독주 체제의 과거로 회귀하느냐, 협치의 미래로 가느냐의 선택”이라며 “10명 중 1명이라도 당선시켜 달라”라고 호소했다.

전략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된 이성윤 민주당 후보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저 이성윤이 왔다”라며 “더 이상 전북 홀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전주시 병 선거구에도 전희재 국민의힘 후보, 한병옥 녹색정의당 후보가 접수를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나섰다. 이날 등록하지 않은 후보들 역시 22일까지 등록을 마칠 전망이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은 2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등록이 완료되면 모든 후보자의 재산, 병역, 전과 등 주요 사항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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