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도내 290곳 치과에서 진료 가능… 1인 4만원 이내 진료비 지원
전북의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에게 올해도 4월부터 구강 건강을 위한 치과 진료비가 지원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5일 초등학생의 건강한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하고, 구강질환의 조기 예방을 위해 ‘초등학생 구강건강 진료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치아홈메우기, 치아우식 초기치료(레진,GI) 등 1인당 4만원 이내의 개별 맞춤형 진료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사업 시행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연말인 11월 30일까지이며, 대상 학생은 모바일 앱(덴티아이)을 다운받아 가입한 다음 진료를 희망하는 날짜에 협력치과에 전화 예약을 하면 된다.
도내 협력 치과는 모두 290곳으로 모바일 앱과 학교 홈페이지(팝업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올바른 구강관리와 개별 맞춤형 진료를 지원받아 평생 구강건강의 기반을 다질 수 있길 바란다”면서 “지원 대상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이 사업에 초등 4학년 총 7711명이 참여했다. 이중 설문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939명의 만족도가 95.3%로 나타났으며, 설문 참여자들은 ‘치아 관리에 자신감이 생겼다’, ‘치아에 좋고 나쁜 음식을 구별할 수 있게 됐다’는 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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