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토탈관광 실현을 통한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한국관광 100선’에 5회 선정된 내장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축제와 천사히어로즈 체험 프로그램, 한국가요촌 달하 공연, 야간경관 조명 등 맞춤형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정읍역을 통해 방문하는 관광객을 정읍천에서 시내권까지 연결해 체류시간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읍역-정읍천 연계 관광 핫플레이스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정읍천 시민정원 등 관광자원 콘텐츠 발굴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등 정읍천을 차별화된 관광명소로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앞으로도 문화관광 시책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도시 정읍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문화유산 방문자센터 건립·정읍사 달빛 사랑 숲 조성
시는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등 4차원 실감 콘텐츠를 도입해 내장산문화광장~용산호~정읍사공원을 연계하는 트라이앵글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정읍문화유산 방문자센터 건립사업과 정읍사 달빛 사랑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문화유산 방문자센터 건립을 위해 국비 97억5000만원을 확보, 지난해 9월 설계를 완료했다. 이후 시립박물관 옆 나대지를 활용해 연면적 4134㎡(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센터를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이와 함께 정읍사공원에 정읍만의 문화유산인 정읍사(井邑詞) 이야기를 디지털로 재해석한 미디어 파사드, 디자인 조형물, 패턴 조명, 프로젝터 맵핑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달밤의 판타지를 체험할 수 있는 정읍사 달빛 사랑 숲을 조성하고 있다.
달빛 사랑 숲은 경관조명과 미디어아트를 SNS로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구성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테마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총 길이 1.2㎞ 8개존 16개 코너로 구성되며, 공원의 역할을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정읍천-정읍역 연계 ‘관광 핫플레이스’ 조성 본격
시는 관광명소, 도심여가, 자원연계, 생태휴식 등 4가지 테마로 정읍천과 정읍역을 연계하는 관광 핫플레이스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내장산과 시내를 연결하는 정읍천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정읍천을 대표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킬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급변하는 관광환경과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정읍천과 정읍역을 연계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4월 정읍천-정읍역 연계 관광 핫플레이스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절차 등 사전준비를 실시해 오는 6월부터 미로분수 운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이 나선다.
또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벽천분수도 설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실시한 물빛축제를 미로분수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정읍천에 설치된 무분별한 야간조명 시설을 정비해 정읍천만의 테마가 있는 야간경관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8월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정읍역과 정읍천을 잇는 문화역사의 거리도 조성된다. 시는 정읍역 광장을 정비한 이후 프리마켓이나 공연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공간을 조성해 광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일상의 피로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쉼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한 문화역사 거리는 정읍만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테마거리로 기획하고 있으며, 주변 마을과 연계한 마을관광도 기획하고 있다.
#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체류형 관광 핵심거점 발돋움
시민의 오랜 숙원인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며 체류형 관광 핵심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 내장산IC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유리한 지리적 접근성을 갖춘 내장산리조트 관광지는 2021년 12월에 100% 분양됐으며, 2022년 한국관광공사에서 관리업무를 이관받아 시가 관리하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내장산리조트 관광지는 ㈜대일개발에서 내장산컨트리클럽에 이어 70객실 규모의 관광호텔 조성을 위해 관광지 내에 추가부지를 매입하고 정읍시, 전북특별자치도와 3자 간 투자협약 체결 후 사업을 추진 중이다.
건축물 자체로 이색적인 조형미를 자랑하며 2021년 준공 이후 국내외 건축상을 2회 수상한 엘리스테이 풀빌라&리조트는 전국 각지에서 휴식을 즐기기 위한 투숙객들이 연중 내내 끊이지 않고 있다.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운영에 나서 계열사 직원들의 연수가 진행 중이며, 올해는 연수생들의 복리후생 증진을 위해 운동장과 풀빌라 용도 등으로 사용될 부지까지 조성 완료 후 개원식을 준비하고 있다.
# 내장산문화광장 일원 최적의 힐링 장소 구축 총력
시는 사계절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내장호 인근 내장산문화광장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최적의 힐링 장소로 구축하는데 총력을 쏟고 있다.
내장산문화광장 일원에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가족친화분야 지자체 공공우수야영장으로 선정된 국민여가캠핑장, 도내 최대 실내놀이시설인 천사히어로즈, 음악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워터파크 음악분수 등 즐길거리 가득한 복합문화광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최근에는 드림랜드 조성사업 일환으로 디지털 미디어 아트관, 익스트림 스포츠시설, 동화마을 테마공원, 순환열차를 연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문화광장 일원을 복합체험 관광거점 공간으로 구축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가족 친화형 힐링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읍=김진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