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4만6869톤CO2eq를 감축하며, 정부의 감축목표보다 36%보다 높은 39%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시행한 2011년 이후 13년 연속 목표 달성한 기관이 됐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근거해 2011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 등 789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매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2030년까지 기준배출량의 50%를 감축하며 이행·평가·관리하고 있다.
도는 올해부터 선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을 위해 비의무 대상인 전북도 출자· 출연기관 16개소에 대한 목표 관리제를 시범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탄소포인트제 확대,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 전개, 채식의 날 시군 확대 등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 강해원 환경녹지국장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서 국가적 노력도 중요하지만 온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민간 부문 실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공부문에서 솔선수범해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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