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7 19:55 (토)
전북환경단체, "전주천 삼천 버드나무 벌목 규탄"
상태바
전북환경단체, "전주천 삼천 버드나무 벌목 규탄"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4.03.04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29일 전주시 버드나무 35여그루 벌목
전주시 '재해예방 하도 정비사업' 진행

 

전북지역의 환경단체가 전주천 벌목과 관련해 규탄하고 나섰다.

전북환경운동연합과 전북녹색연합 등 6개 환경시민단체는 4일 오전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버드나무 벌목과 관련해 전주시가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는 "지난달 29일 새벽 전주천 남천교 일대와 삼천 삼천교 일대 아름드리 버드나무 35여 그루를 벌목했다. 특히 이번에 잘린 나무는 당시 환경단체와 시민들이 지켰던 나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천 정비사업의 근거가 되는 전주천권역 하천기본계획 어디에도 버드나무가 홍수를 일으킨다는 말이 없다"며 "시의회, 환경단체와 머리를 맞대고 생물다양성과 경관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하천관리를 위해 전주생태하천협의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전주시의 이번 벌목은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예방 하도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정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