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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선관위 획정안, 농촌·민주당의 희생만 일방적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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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선관위 획정안, 농촌·민주당의 희생만 일방적 강요”
  • 이용 기자
  • 승인 2024.02.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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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 “국민의힘 협상에 비협조적”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전주시 병)이 선거구 획정이 계속 늦어지면 4월 총선을 제대로 치를 수 없을 것이라며 전북 지역구 의석 10석이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7일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선거구획정안은 아주 편파적일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국민의힘은 대단히 무책임하게 협상에 비협조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공직선거법은 인구의 대표성과 농산어촌의 지역 대표성을 반영해 선거구를 획정 하게 되어 있다”면서 “민주당은 합리적인 조정안을 중심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양당은 4·10 총선에 선거구 획정을 위한 협상을 이어오고 있지만 전북 지역구를 현행 10석에서 9석으로 줄이는 등의 안을 놓고 대립하는 등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28일 현재 민주당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합의사항에 더해 부산 선거구 추가조정 등에 국민의힘이 응하지 않을 경우 지난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출한 원안대로 선거를 치르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국민의힘은 부산 선거구 조정 대신 비례대표 의석을 줄여 전북 감석을 피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 의원은 “농산어촌 지역의 대표성을 확보하는 전북의 의석 10석은 유지돼야 한다”라며 “국민의힘에 성의 있는 태도와 각성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여야 합의가 최종 불발될 경우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전북 감석이 포함된 획정위 원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이어서 선거구 획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서울=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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