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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대학 손잡고 기업 맞춤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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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대학 손잡고 기업 맞춤 인재 키운다
  • 한민호 기자
  • 승인 2024.02.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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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대학 참여 ‘JST 공유대학’ 출범… RIS 사업 본격화
미래수송기기·에너지신산업 등 필요 인재 양성 적극 협력

지자체와 대학 협력기반의 지역혁신사업(RIS)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가 지역경쟁력 강화와 지역발전의 선순환 체계 구축에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7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RIS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등 5년간 총 2135억원이 투입된다. RIS는 대학과 지자체 기업 등이 협력해 지역의 혁신을 끌어내기 위한 사업이다.

주요내용은 △대학과 연계한 지역 인재 양성 △기업과 협력하는 지역 산업 발전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지역 정주여건 개선 △지역 협력체계 구축 등이 추진된다. RIS의 첫 사업인 'JST 공유대학'은 전북대, 군산대, 원광대, 전주대 등 도내 1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JST 공유대학은 전북대 등 도내 10개 대학을 대상으로 매년 학부 3-4학년생 270명과 대학원생 60명 등 총 330명의 학생을 육성하게 된다. 미래수송기기와 에너지신산업, 농생명·바이오 세 분야를 세부전공으로 나눠 수업과 공동실험 실습을 통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전북자치도는 이같은 RIS 사업을 통해 지자체와 대학 간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며, 대학을 지역혁신의 중심으로 육성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 정주 등이 이어지는 지역 경쟁력 강화와 지역발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도는 RIS 선정과 함께 지역혁신사업(RISE)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오는 2025년 2월까지 지자체 주도의 대학지원 권한 확대와 규제 완화 등 지역과 동반 성장을 이끌 권한과 책임을 갖게 됐다. RISE는 중앙 정부 주도로 이뤄지던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로 위임·이양해 지역과 대학의 동방 성장을 추진하는 대학 지원 사업이다.

도는 '지역현안별 중점 대응 대학'을 지정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싱크탱크로 대학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도는 RISE 운영체계를 갖추기 위해 흩어져 있는 대학관련 업무를 정비하고, 지역 대학 지원 관련 업무를 기획·총괄하는 대학 지원 전담 부서를 확대했다.

이 부서는 대학 관련 정책 수립부터 지역혁신사업(RIS), 지자체-대학 연계협력,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등을 담담한다.

도 나해수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지난해 우리 도는 교육부 핵심사업인 RIS, RISE, 글로컬대학30에 모두 선정돼 지자체-대학 동반 성장을 견일할 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역 혁신주체가 뜻을 모와 힘을 합쳐서 모두가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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