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예비후보 ‘두배로’ 통합선거대책위원회는 26일 신영대 예비후보가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김의겸 후보가 허위사실 유포로 군산 선거를 어지럽히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 즉각 반박하고 나섯다.
이날 위원회는 논평을 통해 “오늘 신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김 후보가 허위사실 유포로 군산 선거를 어지럽히고 있다”면서 그 대표적인 예로 “신영대 후보가 민주당 선출직 평가에서 하위 20%에 속한다는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위원회는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고 반박했다.
위원회는 “민주당 국회의원 하위 20% 해당 여부에 대한 논란으로 화가 나셨다면 이를 보도한 모 종편방송에게 물어보라”며 “김의겸 후보에게 화풀이할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 후보는 지난 25일 대량 발송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신영대가 하위 20%이다’는 정보를 김 후보가 직접 유포하는 양 실명까지 거론하며 허위정보를 퍼뜨렸다”며 “이같은 신 후보 관련 논란의 출처가 지난 23일 보도된 종편방송 보도 내용이라는 것을 신 후보께서도 잘 알고 있지 않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 캠프의 극히 일부 관계자들이 방송 내용에 관해 어떠한 자신의 의견도 달지 않고 지인들에게 단순 전달한 것뿐인데, 이 사실을 어떻게 김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 행위라고 말할 수 있겠냐”며 “김 후보는 신 후보의 하위 20% 여부에 대한 언급을 한 적도, 그런 사실을 퍼뜨리도록 이야기한 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